서연그룹은 3일 유양석 회장 주재로 서연R&D센터에서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서연그룹 유양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관통하는 아래 세가지 경영과제를 제시했다.

 ▲ 현금흐름 중심 경영            

  매출이나 영업이익률 등의 외형적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당장 회사를 유지하고 지켜나갈 현금을 최우선으로 놓고

  경영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으며, 다만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는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거쳐

  과감하게 의사결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 제조경쟁력 강화

  현금을 창출해내는 근간이 되는 생산·영업 활동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였으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매출원가 절감에 역점을 두고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 할 것을 당부하였다.

   ▲ 해외법인 관리 수준 고도화

   과거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해외법인 관리 강화를 주문하였으며, 제품 생산활동과 관련없는

   비생산부문의 분리 운영을 확대하고 개인의 일탈 또는 조직의 무사안일함에서 비롯된 누수요인을 철저히

   식별하고 고쳐나갈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양석 회장은 손자병법의 구절을 인용하며, 올해는 우리 자신을 그 어느때보다 잘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에 따른 체질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