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중기업청장 선도 중견기업인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초청 대상은 매출이 1조원 넘는 중견기업으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서연이화 김근식 대표, 한샘 이영식 사장, 아이마켓코리아 김규일 대표 등 12개 중견기업 대표•임원들이 참석하였다.

본 간담회는 선도 중견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화, 인재 확보, R&D 지원 등의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서연이화 김근식 대표는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 진출을 통하여 국위선양하는 중견기업들에게 해외 현지 정보 제공 강화, FTA 관련 교육 확대, 한-중 FTA 협정에 따른 신속한 통관 등 수출입 분야의 아낌 없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 중기청의 정책 방향을 '중소기업' 육성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핵심적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견기업 전용 R&D, 해외마케팅 사업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회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