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식

icon

경영활동 북경현대 4, 5공장 대응을 위한 한일이화 중국 합작사 JV 계약 체결

작성일 15-09-21 20:26

조회수 2,912

 

2015년 7월30일 당사 중앙연구소에서 북경현대 4, 5공장 대응을 위해 설립되는 창주 및 중경공장 JV 계약 체결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박상근 대표이사 및 당사 임직원을 비롯하여 중국 합작사인 북경해납천한영귀동사장 일행 총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우호적인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창주 및 중경에 진출하는 법인 명칭은 각각 북기한일(창주)기차식건유한공사, 북기한일(중경)기차식건유한공사로, 북경해납천의 모회사인 북경기차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향후 중국 내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와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고객사인 북경현대자동차는 현재 1~3공장을 갖추고 연간 10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4월과 6월 착공에 들어간 창주공장과 중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30만 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2017년부터 북경현대자동차는 총165만 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중국 4, 5공장이 완공되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 북부, 동부, 중서부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되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VW, GM등과 업계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하북성창주시는 중국 정부의 징진지(북경, 천진, 하북) 광역 개발 정책으로 공항, 철로,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활성화되어 신규 투자가 집중되는 지역이며, 창주의 경우 북경공장과 거리가 200km에 불과해 기존 부품 협력 업체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현대차의 부품 물류기지가 있는 천진항과도 가까워 기존 거점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경시는 중국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이며, 중국 내륙 대개발의 대표 거점으로써 인구 3천만 명, 면적은 8.2만㎢(한국의 83%)의 세계 최대규모 도시다. 2013년 중국 GDP성장률 7.7%보다 높은 12.3%의 성장률로 중국 경제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이미 중경시에 인접한 사천성자양시에16만 대 규모의 상용차 공장이 있어 미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서부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경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타이어, 두산인프라코어, LG상사 등 10개가 넘는 우리나라 대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활 수준이 상승하고 있으며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주와 중경은 지리적으로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북경현대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우리 한일이화도 늘어나는 자동차 수요에 맞추어 내장재 부품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